고혈압의 증상과 진단 - 세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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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흥병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9-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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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대하여




고혈압은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경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50대 국민 중 약 40%가 고혈압 환자이며, 70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60%에 달한다.

하지만 고혈압 전체 환자 중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경우는 20% 미만에 불과하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검사나 진찰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이유로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뇌졸중, 뇌출혈, 심근경색, 경동맥질환, 신장경화증, 망막증 등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현대 사회의 운동 부족, 스트레스, 술, 담배, 기름기 많은 음식 등 나쁜 생활 습관은 고혈압 발생의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되며

전체 고혈압 환자 중 약 90% 이상이 본태성 고혈압이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진 않지만 유전적인 요소나 고령, 비만, 흡연 등의 습관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 혈압의 증가를 가져오는 다른 요인들로는 과음, 경구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비활동적인 생활 습관 등이 있다.

특정 질환에 의한 경우에 발생하는 이차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며,

신장혈관성 고혈압, 내분비성 고혈압, 심혈관성 고혈압, 뇌압 상승에 의한 고혈압,

임신 중독증에 의한 고혈압 등으로 나누어지며, 신장혈관성 고혈압의 빈도가 가장 많다.

이차성 고혈압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의해 좌우되며 치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감별이 중요하다.


고혈압 진단을 위해서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후 2회 이상 혈압을 측정하여 평균치를 구해야 한다.

측정 전 흡연 및 카페인 섭취 등을 피해야 하며,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최저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체중 조절, 음주 제한, 금연, 운동, 염분 제한, 지방 섭취 조절 등의 비약물적 요법과 약물 치료가 있다. 

비약물적 요법으로 조절이 안되거나 합병증이 동반되면 약물적 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대부분의 고혈압은 생활 습관 관리를 잘 해줌으로써 혈압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며 증상이 발생한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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