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형외과 세흥병원]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하여 - 세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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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흥병원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7-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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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하여

손목 앞쪽에는 뼈와 인대로 이루어진 수근관 (손목터널)이라는 작은 통로가 존재하며

이 통로를 통해 손바닥의 감각과 손목 및 손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9개의 힘줄과 1개의 정중신경이 지나간다.

즉 손목터널증후군은 여러 원인 들로 인해 이 통로가 좁아지게 되면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로는 체조나 사이클 등

손목을 꺾는 동작으로 인해 통로(터널)가 좁아져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고,

두 번째로는 손가락을 과사용하거나 당뇨와 갑상선의 내분비대사질환이 있을 경우, 노화 등으로 인해

힘줄들이 부어서 두꺼워질 때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한다.

마지막으로는 임신으로 인한 부종, 신장투석,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인해

내부윤활 조직이 풍부해져 정중신경이 압박될 때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 저림이다. 엄지, 검지, 중지, 약지는 반만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밤에는 저림 증상이 더 심해진다. 새끼손가락은 절대 저리지 않는다는게 특징이다.

또한 감각 저하 증상이 나타나 내 손이 아닌 남의 손 살갗같은 느낌과 먹먹함이 느껴지고

근육 기능 저하로 엄지 기능과 집기기능이 저하되고 중증상태로 심각해질 경우

엄지 두덩의 근육이 퇴축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의 경우 자세를 고치거나 손과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출산 등 원인을 해결하고

야간부목,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통해 대부분 증상 완화가 가능해 수술률이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중증상태인 경우에는

관절경수술, 정중신경감압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이는 터널의 인대 부위를 절개해서 넓혀주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장시간 방치한다면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근육이 퇴축되어 마비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수술을 해도 기능소실이 남게 된다. 그러니 증상이 나타난다면 참지말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기전에 장시간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하게 되더라도 중간중간 스트레칭이나 손목 받침대 등을 사용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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