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진단과 치료 - 세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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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흥병원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10-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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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은 골다공증에 의하여 약화된 척추뼈가 외상에 의하여 압박 변형되는 질환이다.

주로 낙상 등 환자 본인이 기억하는 경우가 많지만, 적지 않은 경우에 허리를 움직이거나,

재채기 등으로 척추 골절이 발생하는 등 환자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외상이 경미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척추 압박 골절은 통증과 척추 변형을 유발하여 노인에게서 장애와 사망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척추 X-ray 검사를 시행한다.

다만 이 경우 척추체 가 압박된 것은 확인할 수 있지만,

이 검사 만으로 급성골절 인지 오래된 만성 골절인지 명확히 알 수는 없다.

따라서 가장 확실한 진단 검사로는 척추 MRI 검사를 시행해 골절의 범위와 발생 시점을 파악한다.


급성 골절로 진단된 경우에는 먼저 침상 안정, 진통제 등의 보존적 치료를 2~3주 정도 시행한다.

동시에 골다공증에 대한 다양한 약물치료(골다공증 약, 주사제, 칼슘, 비타민 D 등)을 시행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현저히 통증이 감소하면 척추 보조기를 착용하고 거동을 시작하고

약물치료를 지속하게 된다. 대개의 경우 2~3개월 정도 지나면 골유합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골절 발생 2~3주 후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고, 8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오래 누워 있어 합병증이 예상되는 경우(당뇨, 심장질환 등)에는 조기에 거동을 시작하기 위하여

주사를 통해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해 치료하는 척추체 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척추체 성형술 및 척추 후굴풍선 복원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시술이 빠르고 안전하여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경우 시술 직후 부터 통증이 호전되며,

척추 후굴풍선 복원술 경우 압박 변형된 척추체의 일부를 복원 할 수도 있다.

그외 드물게 척추 골절이 심하여 골편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골유합이 되지 않아

지속적인 불안정증이 있는 경우 전신마취 하에 척추체 추경 나사못 고정술 시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은 재골절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다공증에 대한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함께 낙상을 예방해야 한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후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다른 내과적 만성 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단기간 치료에 그치지 말고, 평생 관리하고 치료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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